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가 오는 3월 10일 파트 2 공개를 확정했다.
18일 넷플릭스는 '더 글로리' 파트 2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여정(이도현)과 도영(정성일)이 함께 바둑을 두는 모습과 동은(송혜교)이 장례식장 앞에 서있는 장면, 얼굴에 상처가 난 재준(박성훈)이 흥분한 모습 등이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새로운 악인
젠틀하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하도영. 김은숙 작가는 "차가울 땐 차갑고 웃을 때는 나이스"한 인물이라고 한 하도영은 파트 1에서 연진의 추악한 모습을 알게 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었다. 파트 2에서는 해당 캐릭터가 중용한 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신의 지위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 동은에게 힘을 실어준다면 밸런스 붕괴로 손쉽게 동은의 복수가 마무리될 거 같아 새로운 악인의 등장이 예상된다. 파트 1에서 우산을 들어달라던 운전기사를 해고하는 냉혈한 도영의 캐릭터가 악인의 모습과 어울려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조력자
주여정은 그동안 아버지를 죽인 살인마에 대한 복수심을 억누르며 살아왔지만, 동은의 복수의 조력자로 나서면서 그 복수심의 감정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겉으로 보기에는 밝고 건강한 캐릭터이지만 동은의 복수를 통해 자신도 복수의 여정도 시작이 될지 궁금하다.
더 글로리가 동은의 복수를 완성시키기 위한 여정을 함께하기 위한 주여정의 행보도 기대가 된다.
초록색 구두의 주인
손명오를 피습한 이때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초록색 구두가 보란 듯이 떡밥처럼 나타난다. 연진과 동은, 혜정 3 사람 모두 가지고 있는 초록색 구두. 아마도 연진이 유력한 범인인 듯 하지만 이런 예상과는 무색하게 명오가 아직 살아있을 가능성도 남아있다.
해피엔딩? 새드앤딩?
극 중 동은은 연진에게 늘 편지를 쓴다. 마치 친한 친구에게 보내듯이 자신의 솔직한 감정과 계획들을 편지에 쓴다. 복수를 완료한 어느 날까지 모든 분노와 절망을 알려주고 싶은 것처럼 보인다. 만약 동은의 복수가 끝이 나고 연진이 감옥게 가게 되어서 그런 연진에게 매달 한통씩 보내는 동은의 편지로 복수가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줄지 그 편지를 여정에게 부탁하지 않을까 여정은 아버지의 복수에 대한 감정을 정리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더 글로리의 인기로 인해 더 이상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 바라며 더 이상 가해자들의 선처가 없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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