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설 연휴는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이번 기회에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를 통해 가족 혹은 연인 또는 친구들과 함께 갈만한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수원
경기도 수원시의 화성은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를 직접 체험하기 좋은 곳이다. 수원 시내 한복판을 광범위하게 점하고 있는 수원화성에 깜짝 놀랄 것이다. 수원화성은 조선 정조 때 축성환 성곽으로 우리나라 성곽문화의 백미로 꼽힌다. 정조가 임시 거처로 사용했던 화성행국 안팎에서는 여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 후 수원화성 근처 통닭 거리에서 통닭에 생맥주로 마무리하는 것도 추천!
여수
넓고 탁 트인 겨울 바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수~ 거리에 활짝 핀 동백꽃을 감상하고, 노을이 내려앉은 해안길을 자전거로 돌아다니다 보면 낮보다 아름다운 여수의 밤이 찾아온다. 여수해양공원에서 울려 퍼지는 버스킹을 보고, 해양공원, 이순신광장, 돌산대교, 소호동동다리를 지나는 여수 밥바다로 드라이브하며 여수 밤바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여수 관광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오동도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도 있고 해상 케이블카, 아쿠아플라넷, 빅오쇼 등의 즐길 거리가 많다.
강릉
강릉은 가볍게 집을 나서 바닷바람을 쐬며 커피 한잔 마시고 오기 좋은 곳이다. 아주 멀지 않으면서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해 누구와 떠나도 만족스럽다. 탁 트인 바닷가에 취향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카페들이 즐비한 안목해변, 한적한 분위기의 사천해변, 경포호수, 바다 부채길 등 볼거리가 너무 많다. 강릉을 커피의 도시로 만들어준 1세대 주역인 테라로사 공장, 보헤미안 등은 꼭 가봐야 할 카페다. 또한, 강릉의 구도심 명주동은 아기자기한 감성의 카페와 주얼리 공방, 와인샵 등이 들어서면서 젊은 층에게 사랑받고 있는 핫플레이스로, 도보여행하기 좋다.
평창
눈이 내린 겨울의 평창은 더욱 특별하다. 대관령 양 뗏목장은 겨울에 유난히 아름다우며 파란 하늘과 하얀 눈이 쌓인 모습은 마치 동화책 삽화처럼 이국적이다. 겨울에는 양들을 방목하진 않지만 따뜻한 실내 공간에서 따로 키우며 복슬복슬한 양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은 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 추천! 양떼 목장 근처에는 축협에서 운영하는 한우타운, 평창한우마을 등 정육식당을 이용해 가성비 좋은 한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오대산 전나무 숲길과 휴양시설 밀브릿지는 눈으로 뒤덮인 겨울산의 경치를 즐기며 산책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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