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이네오스(INEOS)가 국내에 진출한다. 지난 10월 이네오스는 한국 수입 및 유통 파트너로 차봇모터스를 선정했으며, 그레나디어(Grenadier)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네오스의 CEO 짐 래트클리프는 랜드로버 디펜더를 좋아해서 랜드로버에 1세대 디펜더의 재생산을 요청했으나 랜드로버에 거절당한 뒤, 직접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를 설립하고 그레나디어라는 차량을 만들게 되었고 해당 차량이 4분기 출시를 예정하였으나 계획이 올해 2분기 정도에 최종 프로토 타입으로 호주에서 다시 한번 테스트를 한다고 합니다. 그레나디어는 4x4 정통 오프로더로 가격은 영국 기준 4만 9000파운드 (약 7400만 원)부터다.
제원
명칭 : Ineos Grenadier
제조 국가 및 제조사 : 영국,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생산지 : 프랑스 함바흐
엔진 형식 : 3.0L 디젤 I6 터보 엔진 / 3.0L 가솔린 I6 터보 엔진
미션 형식 : ZF8 (자동 8단)
구동 방식 : 4륜구동
특징
그레나디어는 사다리꼴 프레임 바디를 기반으로 한다. 이네오스 글로벌 보도자료에 따르면 그레나디어의 파워트레인은 BMW의 3.0리터 6 기통 가솔린 터보 및 디젤 엔진과 ZF사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운영된다. 가솔린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45.9 kgm를 발휘한다.
디젤의 최고출력은 249마력, 최대토크는 56.1 kgm다. 그레나디어의 최대 견인력은 5500kg이다. 그레나디어는 2.5:1 트레맥(Tremec) 2단 트랜스퍼 케이스가 포함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최대 3개의 록킹 디퍼렌셜, 솔리드 빔 액슬 등을 갖춰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되었다.
그레나디어의 차체 크기는 전장 4856mm, 전폭 1930mm, 전고 2036mm, 휠베이스 2922mm다. 외관은 박시한 정통 SUV 스타일로 올터레인 타이어가 제공된다. 소비자는 다양한 옵션 및 액세서리들을 선택해 구성할 수 있다. 실내는 항공기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실내 디자인은 BMW 기어봉이 뜬금없긴 하지만 12.3인치 센터패시아 디스플레이와 레카로 시트, 아날로그시계, 루프 스위치 등이 적용됐다. 공조기와 열선 시트, 오디오 시스템 등은 다이얼 버튼으로 제어할 수 있다. 실내 대부분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얼룩에 강한 재질로 마감됐다. 오프로더를 위한 바닥에는 배수구가 있어 물을 뺄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랜드로버를 좋아하는 저에게 디펜더 보다 디자인적인 측면은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A/S와 신생 브랜드의 고가 모델을 구매한다는 것은 많은 모험이 필요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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